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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 급행 정차역)

by 오이코스(Oikos) 2020. 7. 7.

서울시가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철도교통 소외지역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용역결과를 2019년 2월 20일 발표했다.

 

 

 

제2차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노선중 지역균형발전 노선인 강북횡단선은 목동~청량리를 잇는 연장 25.72km이다. 노선 선정 당시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명칭은 10호선이 될 가능성도 갖고 있다.

 

 

 

 

강북횡단선 노선도(청량리역~국민대~홍제~DMC~목동역)

 

 

 

 

강북횡단선은 완급행 열차 운행이 가능한 25.72km의 장대노선으로 강북의 9호선 기능을 수행하도록 계획했다. 동으로는 청량리역에서 1호선, GTX-C, 면목선, 경의중앙선과, 서로는 5호선과 연결되며, 3호선, 6호선, 우이신설선, 서부선, 9호선까지 환승 가능하다.

 

 

 

강북횡단선은 이전 철도망계획에서도 여러 차례 검토된 바 있었으나, 지형적 제약조건으로 강북 동서간 이동이 어려웠던 부분을 개선, 지역균형발전지수나 지역균형발전 효과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또한 북한산 국립공원 자연보존지구와 자연환경지구를 통과하지 않도록 세검정로, 정릉로 하부 등을 대심도 터널로 통과하도록 계획함으로써 환경훼손에 대한 논란을 원천 차단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강남구 삼성동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개발로 발생하는 공공기여금 약 1조 7,000억원을 '강북횡단선'에 쓸 계획이라고 밝혀 국토부 사업승인 절차는 통과할 전망이나 후속 단계인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심사까지 통과할지는 미지수이다.

 

 

 

기획재정부는 3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는 SOC 사업의 추진 여부를 예타 심사를 거쳐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평가항목은 '경제적 효율성'이다. 비용 대비 편익(B/C)이 1을 넘어야 통과할 가능성이 큰데 강북횡단선의 B/C는 0.87이다. 하지만 경제성이 조금 떨어져도 강남북 균형개발 측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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